KOGAS CODE

home KOGAS CODE CODE 3

url 복사 인쇄하기

CODE 3

데이터 공유

데이터 공유로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다

한국가스공사 빅스타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한국가스공사가 2021년 제3회 빅스타(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년 시작한 빅스타 경진대회는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참가자들에게 공유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행사다. 창업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에 기여하는 한국가스공사의 빅스타 경진대회를 소개한다.

[글 편집실]

한국판 뉴딜에 힘 보태는 한국가스공사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이란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경기침체와 일자리 충격 등에 직면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발전전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보고대회 기조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은 튼튼한 고용 안전망과 사람 투자를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digital) 뉴딜과 그린(green) 뉴딜 두 개의 축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한국판 뉴딜 지원에 나선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도 한국판 뉴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10월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뉴딜 분과, 그린 뉴딜 분과, 안전망 강화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KOGAS 뉴딜 성과 창출 TF(추진단장 채희봉 사장)를 조직했다. 올 1월에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디지털뉴딜처도 신설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확대를 통해 한국판 뉴딜 모범기업으로 앞장선다’는 추진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데이터 개방으로 기술 혁신 선도

디지털뉴딜 4대 역점분야 12개 프로젝트 중 첫 손에 꼽히는 프로젝트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데이터 구축·개방·활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와 연계해 가스 산업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와 빅스타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 데이터 댐(대규모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정부 등 주요 과제를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전 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를 포함한 민간 영역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원하는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가공해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하기 시작했다. 2018년까지는 총 11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했으나 2019년에는 총 68건, 2020년에는 총 172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며, 2020년 9월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중 공공데이터 개방목록 수 1위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에는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 중 ① 공개 가능하고 ②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며 ③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안하는 사내 데이터 공모를 시행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수요조사를 실시(총 참여자 1,748명)해 국민 수요 분야 데이터를 개방했다. 또한 민간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관로 순찰 동영상 데이터, 규격표준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도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한국가스공사 데이터 활용 건수가 2019년 1.312건에서 2020년 12월 31일 기준 2만 1,920건으로 16.7배 늘었다.

우수 스타트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빅스타 경진대회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부터 스타트업의 발굴, 육성, 지원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와 자금 부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스타트업에게 공사의 데이터를 제공하여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사와 이들의 4차 산업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발굴-육성-지원이라는 체계적인 절차로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후속 과제비와 현장 검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화 지원 및 지역 중소기업과의 매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수행한다.

한국가스공사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지원 과정
한국가스공사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지원 과정
2019년 제1회 대회 개최… 3개 우수 스타트업 지원 중

2019년 제1회 빅스타 경진대회는 ‘설비운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운영 효율성 등을 제고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총 3,5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개최됐다. 총 40개 참가팀(139명) 중 예선에 진출한 30개 팀(113명)을 대상으로 인천LNG기지 운전정보시스템의 1년 치 데이터(433GB)와 설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인천LNG기지 현장 설명회, 설비 운영/기계 및 계전 보수 그룹별 워크숍, 온라인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최종 본선에 오른 10개 팀(38명) 가운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가온플랫폼, 페이스, 곤캠프는 한국가스공사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과제 등과 연계하여 현장 테스트베드 및 과제비를 제공받고 있다.

제1회 빅스타 경진대회 현장 설명회(2019년 8월)
제1회 빅스타 경진대회 현장 설명회(2019년 8월)
제1회 빅스타 경진대회 워크숍(2019년 9월)
제1회 빅스타 경진대회 워크숍(2019년 9월)

2019년 우수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제공 현황

스타트업 주제 적용 현장 기간
가온플랫폼 지능형 예측경보시스템 인천LNG기지 2020년 10월 ~ 2021년 9월
페이스 LNG 고압펌프 디지털트윈 평택LNG기지 2020년 12월 ~ 2021년 6월
곤캠프 효율적 설비운전을 위한 시뮬레이터 인천LNG기지 2021년 예정

※ 2021년 1월 기준

총 상금 5,000만 원으로 확대한 제2회 대회

2020년 제2회 빅스타 경진대회는 ‘현장의 애로사항(제주LNG기지 공기식기화기 효율적 운전, 주배관 안전관리)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개최했다. 전년도 경진대회 결과 분석을 토대로 과제 선정방식을 현업에서 필요한 사항으로 변경하여 실효성을 높였고, 우수 스타트업 발굴 대상과 상금 또한 10개 팀, 3,500만 원에서 15개 팀 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40개 팀(152명)에 제주LNG본부 운전데이터(공기식 기화기 등)와 관로순찰 영상 및 이미지 등을 제공했고, 약 3개월의 예선기간 동안 현장설명회, 워크숍, 분야별 멘토링을 시행했다. 2020년 12월 2일 코로나19 이슈로 온라인으로 치러진 본선에서 ‘DNN 임베디드 시뮬레이션 기반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전 알고리즘’을 개발한 Faicon팀이 1등(상금 1,500만 원)을 차지했다.

올해는 제2회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에 현장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과제비를 지원한다.

일러스트
제2회 빅스타 경진대회 본선(2020년 12월)
제2회 빅스타 경진대회 본선(2020년 12월)
미리 보는 제3회 빅스타 경진대회

제3회 빅스타 경진대회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장 설비 외 현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구분해 알고리즘 개발, 아이디어 제안 등의 분야로 대회를 진행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설비와 데이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멘토링제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자문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앞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 분야를 새롭게 발굴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지원하는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