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KOGAS

home DEAR KOGAS BOOKS

url 복사 인쇄하기

BOOKS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면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면

꿈꾸던 휴식이 주어졌다. 그런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 다시 일터로 돌아갔을 때 충만한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휴식, 어디 없을까?

[글 편집실]

오티움

오티움

문요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우리 시대가 불행한 이유 중 하나는 ‘나’의 중요성은 커져가지만, 정작 나를 채우는 내용물은 빈약하다는 데 있다.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은 지금 이 시대의 쉬는 방법으로 내적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제안한다. 이러한 활동을 한마디로 집약하는 단어는 라틴어 오티움(ótĭum)이다.

“오티움은 좋아서 하는 활동이다. 즉, 오티움은 활동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지 결과나 보상 때문에 기쁜 게 아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할 때 기쁘면 오티움이지만, 달릴 때는 기쁘지 않은데 달리기로 인해 살이 빠져서 기쁘다면 오티움이 아니다. 이 자기 목적성은 ‘현재성’을 강화시키고 몰입으로 이끈다.”

저자의 ‘세바시’ 강연
저자의
‘세바시’ 강연
<오티움> 오디오북(마음의 서재)
<오티움>
오디오북
(마음의 서재)
삶으로서의 일

삶으로서의 일

모르텐 알베크 지음 | 김영사 펴냄

일을 하면서도 행복할 수 없을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에서 철학자이자 경영인, 교수로 활동하는 모르텐 알베크는 일과 삶을 분리하는 ‘워라밸’에 반기를 든다. 일터의 나와 집에서의 나는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과 삶을 조화시킬 새로운 방법으로 ‘의미’를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소속감을 느낄 때, 더 고차원적인 목적이 있을 때, 삶에서 나에게 딱 맞은 자리에 있거나 그 자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의미를 느낀다. 일의 의미가 삶의 의미와 일치할 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의미 있는 일은 의미 있는 삶이 된다. 일과 삶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저자가 직접 소개하는 <삶으로서의 일>
저자가 직접 소개하는
<삶으로서의 일>
잘 쉬는 기술

잘 쉬는 기술

클라우디아 해먼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우리는 더 쉬고 싶고, 더 쉴 수 있고, 아마 생각보다 더 쉬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139개국 1만 8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2년 동안 진행한 ‘휴식 테스트’ 프로젝트에서 도출한, 사람들이 ‘가장 휴식이 된다고 여기는 상위 10가지 활동’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가 취하는 휴식의 양이 일의 성과뿐 아니라 행복감과 직결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하루 일과 중 반드시 휴식시간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휴식시간이 주어졌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법을 제안한다.

<잘 쉬는 기술> 오디오북(책 읽어주는 루나 펄스)
<잘 쉬는 기술>
오디오북
(책 읽어주는 루나 펄스)
이토록 멋진 휴식

이토록 멋진 휴식

존 피치, 맥스 프렌젤 지음 | 현대지성 펴냄

위대한 성취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 4시간이면 족하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은 하루 세 번 90분씩 일했다. 앙리 푸앵카레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하루에 4시간 일하면서 수학과 물리학에 업적을 남겼다.

저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 세스 고딘, 르브론 제임스, 헤르만 헤세 등 32명의 대가들이 인생과 일 모두 성공하고 최상의 성과를 낸 비결을 ‘타임오프(TIME-OFF)’에서 찾았다. 타임오프란 내면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우기 위해 의식적으로 떼어놓은 시간을 말한다. 이 책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삶의 여유를 놓치지 않는 방법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