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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맹목적으로 좇기는 싫지만 그렇다고 수중에 없으면 아쉽고 불안한 존재, 돈. 불안한 시대를 이겨낼 힘 또한 돈에서 찾을 수 있기에 그만큼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 돈이다. 13월의 보너스가 될 연말정산도 곧 다가온다. 기대보다 적은 연말정산 금액을 보고 실망하기 전에 틈틈이 돈 관리에 힘쓰는 것이 후회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다. 건강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KOGAS인은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지 물었다.
[정리 편집실]



  • 1. 주요 지출 수단은 무엇인가요?
    • 신용카드 67.4%
    • 체크카드 30.1%
    • 지역화폐 1.2%
    • 현금 1%
    • 기타 0.4%

쌓인 카드 빚으로 울고 있는 그림

  • 2. 주된 재테크 수단은 무엇인가요?
    • 은행 예·적금 38.9%
    • 주식 등의 직접투자 36.7%
    • 부동산 14.6%
    • 펀드, 연금 등의 간접투자 6.4%
    • 기타 3.3%

적금

  • 3. 한 달 돈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카드 이용 내역의 누적 금액을 기준으로 대충 지출을 조절한다. 47.7%
    • 월급에서 쓰고 남은 금액만 저축하는 식으로 소극적 관리를 한다. 20.9%
    • 가계부 어플을 이용해 지출금액을 매일 확인하며 관리한다. 18.4%
    • 기타 9.2%
    • 현금을 인출해 일별 또는 주별로 나누어 계획적으로 지출한다. 3.9%
  • 4. 돈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37.7%
    •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 자신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21.5%
    • 자녀를 위한 투자 혹은 효도 등 가족과 행복하게 쓰기 위해 21.1%
    • 평생소원인 내 집 마련을 위해 17%
    • 기타 2.7%

노후를 위해 돈을 모은다

KOGAS인에게 큰 교훈을 준 돈의 추억을 소개합니다

이찬호 인턴

안전보안처 산업안전부

태어나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치킨을 사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던 기억이 잊히지 않습니다. 평소 먹던 치킨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던 저녁입니다. 그때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구나'하는 생각에 돈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상호 대리

경기지역본부 설비운영부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IMF 때 집안이 어려워진 이후 돈이란 자유를 위해, 그리고 삶의 기반으로 꼭 필요한 것이라는 걸 어린나이였음에도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도 늘 경각심을 가지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수빈 인턴

커뮤니케이션실 뉴미디어팀추진반(TF)

대학시절 직접 등록금을 벌어서 다녔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월세까지 올라 하나 하던 아르바이트를 세 개로 늘리고 편의점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했습니다. 결국 영양부족과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을 하게 됐습니다. 이때 돈의 양면성을 알게 돼 돈에 집착하다가는 건강도 망친다는 큰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안규도 주임

경기지역본부 설비운영부

우리 공사 면접을 위해 대구로 갈 돈이 없었을 때 친한 형이 교통비를 몰래 제 주머니에 넣고 간 기억이 납니다.

이준희 대리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부

동네 도서관에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책을 쓴 박경철 저자와의 만남 강의를 통해 저자가 의사로 일하며 만났던 환자들의 병, 생명, 죽음 등과 돈에 얽힌 사연이 감명 깊게 와 닿았고 그때부터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달려졌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진기의 생존경제] 영상을 보면서 경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해 돈을 모았습니다. 이후 신혼 초부터 맞벌이하면서 알뜰히 저축하고 휴일마다 도서관에가서 경제 서적을 읽으며 경제관련 지식을 습득해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 제게 있어 기분 좋은 돈의 추억입니다

이기홍 부장

경기지역본부 분당지사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이 제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가 7년을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데, 건강하실 때 왜 그흔한 해외여행 한 번 모시고 가지 못해 작은행복을 느껴보지 못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서기철 과장

인천기지본부 설비운영2부

어렵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생겼는데 입주금이 준비되지 않아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손위 동서형님이 선뜻 입주금 일부를 융통해 주셔서 한시름 덜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뜻 도움을 주신 형님에게 지금도 손아랫사람으로서 잘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향임 차장

서울지역본부 설비운영부

대학 시절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으로 노동의 대가로 받은 돈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당시 유행하던 리바이스 청바지를 50% 할인가로 사서 오랫동안 아껴가며 입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났어도 그 청바지만큼 큰 만족감을 준 옷도 없었던 것 같다. 값진돈으로 산 물건이나 선물은 그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알게 해준다.

최우리 대리

대전충청지역본부 관리부

학생 때부터 절약이 몸에 배서 방학동안 인턴활동으로 받은 돈을 거의 쓰지 않고 통장에 넣어뒀는데, 현금인출기에서 체크카드 챙기는 걸 깜빡했다가 카드를 주운 사람에 의해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난 경험을 했어요. 아끼고 아낀 돈을 허무하게 잃어버리고나니 엄마 선물이라도 사드릴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들더군요. 그 이후에도 절약하는 습관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사람 챙기는 건 후회 없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됐어요.

김태기 차장

WGC지원단

직장, 가정, 그 외에서 돈으로 인해서 비겁하거나 남을 속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경제적인 자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신 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