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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게 돈을 모으고 있나요? 연령별 재테크 방법

사회초년생일 때는 수입이 적어 월급을 모두 생활비로 지출하기 급급했다면, 얼추 자리를 잡아갈 즈음에는 저축 외에 주식이나 펀드 등 좀 더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눈을 돌리며 성장하는 자녀를 위해 지출한다. 그러다 자녀가 독립할 즈음이면 퇴직 이후의 삶을 계획한다. 이렇듯 생애주기별로 수입액과 지출 목적은 각기 다른 법. 계획적인 돈 관리를 위해 연령별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해보자.
[정리 편집실]



20대 때 들인 재테크 습관 평생 간다

20대에서 30대 초반이면 사회생활을 시작해 부모로부터 재무 독립을 할 나이다. 이때 처음 들인 재테크 습관은 미래의 재테크로 이어지기 때문에 확실한 목표와 꼼꼼한계획이 필요하다. 훗날의 결혼이나 출산, 내 집 마련과 같은 인생의 굵직한 이벤트에 대비해 종자돈을 만들어야 할 시기이기에 목표를 정하고 저축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을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저축액은 수입의 60~70% 정도로 잡고 '*년 동안 전세자금 *,000만 원 모으기' 등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에 따라 상품에 가입하고 자동이체 설정을 해두면, 나머지 금액으로 지출하는등 계획적인 돈관리가 가능해진다. 현명한 지출을 위해 신용카드보다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며, 목적에 맞게 통장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 집 마련의 계획이 있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필수. 청약 통장은 오래 불입할수록 당첨에 유리하므로 큰 액수보다는 매월 1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

20 대 때 들인 재테크 습관 평생 간다

30대, 재투자하는 흐름을 만들어라

종자돈이 어느 정도 모였다면 본격적인 목돈 굴리기에 돌입해야 한다. 저축해서 모은 돈으로 안전한 정기예금이나 채권형펀드에 가입하거나, 재테크 공부를 통해 자신감을 쌓았다면 일정 금액은 주식형펀드나 ETF와 같은 간접자산에 투자해보는 것도 돈굴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 단,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을 이룬 시기라면 건강 관련 보험이나 세액 공제 혜택과 노후 대비에 좋은 연금 저축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여보자. 연금 상품의 경우 은퇴 전에 납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늦지않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40대, 소비의 정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

40대는 20~30대에 비해 경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인 반면,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비, 노후 준비 등 지출과 소비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시기여서 적극적인 투자로 재산을 불려야 할 시기다. 30대 때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40대에 투자자금을 더 늘리는 방향으로 간다. 그동안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했던 사람도 과감해지기 마련. 이때 목돈을 한 분야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식이나 펀드, IPO, 해외주식, P2P 상품, 채권, 예금, 부동산 등 투자 대상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녀 교육비는 10년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장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퇴직 연령은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길어진 지금, 40대는 더욱 적극적인 노후준비를 해야 할 시기로 꼽힌다. 고정 소득이 있는 40대 직장인이라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 상품으로는 자금을 펀드나 채권, 예금 등의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대표적이다. 운용수수료 부담이 적고 세액공제 상품이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30 대, 재투자하는 흐름을 만들어라,40 대, 소비의 정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

50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해야 할 때

소득이 가장 많은 연령대지만 조기은퇴나 임금피크제로 인해 오히려 이전보다 소득이 감소할 수 있으며, 여전히 자녀들의 교육비나 결혼자금 등으로 지출이 더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지금껏 모아 놓은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앞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으므로 안정적인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자산을 공격적으로 불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지켜야 한다. 투자를 고려할 때에도 주식 같은 직접투자보다는 펀드나 EFT, ELS 등의 간접자산에 투자하고, 국내에 치중하기보다 해외 등에도 고르게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문제가 조금씩 나타날 수 있는 시기여서 지금까지 가입한 보장성 보험을 점검해 부족한 상품을 미리 가입해놓는 것도 효율적인 노후 준비가 될 수 있다.

50 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