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ur

KOGAS와의 추억을 세어보아요
회사에는 많은 직장인들의 피 땀 눈물이 스며있기 마련이다.
KOGAS의 40년 세월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녹아있을까. 웃픈 이야기부터 가슴 찡한 이야기까지.
저마다 가슴에 품어두었던 KOGAS와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본다.
  • 건설설계처 계전설계부 박시훈

    본사 앞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 준공식은 길지 않은 저의 회사 생활 중 가장 긴박하게 진행했던 행사였어요. 당일 오전까지 시시각각 바뀌는 내용에 대처하기 위해 정말 진땀을 뺐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신성장사업처 수송LNG사업부 김상현

    KOGAS 입사와 동시에 동기와 사택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어요. 정반대의 성격에 다투는 일도 많았지만, 지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더 잘 이해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회사에서 평생갈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오늘도 회사생활이 할 만 하다고 느낍니다~

  • 안전총괄실 계통안전운영부 손재익

    사업시설기획부 시절 일본어를 잘하던 후배의 주도로 부서원 4명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전기자전거를 빌려 사가현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타케오시립도서관도 구경하며 현지인처럼 동네를 누볐죠. 직급도 나이도 모두 달랐지만 친한 형, 동생들과 여행하듯 재미있었어요.

  • 광주전남지역본부 설비운영부 김민석

    햇병아리 시절 본부가 오지에 있어 회사 버스 외에는 선배들 차를 얻어 타야만 퇴근할 수 있었어요. 매일 야근하는 저를 위해 딱히 할 일도 없었을 텐데 바쁜척하며 굳이 사무실에서 놀며 저를 기다려주시던 선배님들을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차오르네요. 매번 저를 챙겨주시던 선배님들 스, 스, 스릉흡니드!

  •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사 최치환

    신입 시절 ‘절대 원격으로 조정하지 말고, 현장에서 게이지를 보면서 천천히 조작해라.’라고 말씀하셨던 선배의 가르침을 늘 새기고 있습니다. 요즘도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마다 선배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무사히 위기를 넘기곤 해요. 선배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시지요?

  • 경기지역본부 관리부 김상희

    2011년 이라크 석유부와 회의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OXY와 ENI 관계자들과 바그다드로 출장을 갔어요.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던 날 모래폭풍으로 비행스케줄이 취소되었죠. 당시 출국비행기 좌석 부족으로 비즈니스 티켓 이상 소지자만 출국이 가능하다는 말에 당황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제가 멍하니 서있으니 OXY의 마크 이사님이 몇 군데 전화를 돌리더니 표를 한 장 주시더라고요. OXY의 마일리지로 제 티켓을 업그레이드 시켜준 거죠. 감동의 눈물! 이제는 은퇴하셨을 마크 아저씨, 언제 한 번 만날 수 있으려나요.

  • 삼척기지본부 관리부 박준환

    강원도 산불로 인해 직원 모두가 나서 생산기지를 지켰던 때가 생각나요. 코앞까지 산불이 닥친 상황에서 누구랄 것 없이 모두가 산불이 진압되기를 간절히 바랐으니까요. 큰 위기 앞에서 도망가지 않고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하나된 모습이 진정 KOGAS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부 이용우

    동기들과 노조활동으로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부장님이 ‘이번 주 토요일 산행 갑니다~’라고 하면 직원들이 마지못해 ‘네…’ 하는 모습인데, 저희의 산행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몰라요. 산을 오르며 김밥도 먹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때 1등은 여자 동기가 했고, 저는 겨우겨우 따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 서울지역본부 관리부 김형한

    신입 때에는 정년이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어요. 끝까지 함께 할 직장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 어느새 인생의 2막을 준비할 때가 되었네요. 그간 뒤처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보면 아쉽고 후회되는 것들만 생각나네요. 여러 동료 선・후배들의 노력덕분에 KOGAS가 이렇게 클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 통영기지본부 관리부 김문관

    입사 후 첫 발령을 제주도로 받았어요. 제가 처음 갔을 때만 해도 제주본부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어느덧 제주도의 쳔연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네요. 준공식을 비롯해 국가 중요시설 지정 등 제주LNG본부의 시작을 함께했던 소중한 경험입니다.

  • 법무실 국내법무부 이연숙

    입사 후 처음 배치받았던 곳이 희망하던 곳도 아닌 데다, 연고가 없는 곳이라 적응이 힘들었어요. 그때 회사생활의 재미가 바로 야구였어요. 그때만 해도 구내식당이 없어서 인근 식당가에서 주로 점심을 먹었는데, 한창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때에 동료들과 야구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지냈었죠. 코리안 특급 박찬호을 보면 그때 생각이 떠올라요.

  • 강원지역본부 관로보전부 김승록

    KOGAS에 입사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시험에 응시했어요. 무려 4년 만에 합격하게 되었죠. 얼마나 기쁘고 뿌듯했던지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KOGAS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