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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탐험대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
100% 추진 중인
친환경 국가
뉴질랜드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뉴질랜드는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라는 명성답게 ‘뉴질랜드 국가 에너지 전략 2050(NZ Energy Strategy 2050)’을 통해 203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 제로,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 100%,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글 편집실 · 사진 제공 뉴질랜드관광청]

‘불의 고리’ 로토루아에서 지열 현상 탐사하기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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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빙하에서 해변, 고래 관광, 와인 시음에 이르기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뉴질랜드를 어디서부터 여행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현지인과 여행자가 추천하는 ‘뉴질랜드에서 반드시 해야 할 여행 경험 12가지’를 참조해 보자.

첫 번째는 퀸즈타운에서 스키, 래프팅, 하이킹, 자전거 여행,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된 번지 점프 등 모험 즐기기다. 액티비티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와인 시음, 스파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두 번째는 와이헤케 섬에서 와인 시음하기다. 와이헤케 섬은 포도원과 올리브 농원, 해변, 아트 스튜디오, 카페들이 속속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선 포도원 중 한 곳에 들러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뉴질랜드의 자부심인 와인을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뉴질랜드 문화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로토루아에서 마오리 문화 체험하기다. 로토루아는 유럽인들이 진출하기 전 그대로의 마오리 마을이 남아 있어 마오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네 번째는 밀포드사운드에서 크루즈로 피오르, 폭포,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흰 눈 쌓인 봉우리 감상하기다. 크루즈뿐 아니라 카약, 비행기로도 자연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속한 로토루아에서 지열 현상 탐사하기다. 로토루아 지열공원 중 하나인 헬스 게이트(Hell’s Gate)에서 남반구 최대의 지열 온천 폭포, 유황 침전지대 탐방은 필수다. 또한 와이오타푸 지열 계곡(wai-o-tapu Thermal Valley)에선 끓는 진흙, 화구호, 증기가 솟는 분기공 등 에너지로 들끓는 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로토루아는 지열 온천으로 유명하다. 로토루아에는 콘데나스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10대 스파 중 하나인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가 있다. 로토루아 호수를 바라보며 치유 효과가 있는 미네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촬영지 가이드 투어

‘뉴질랜드에서 반드시 해야 할 여행 경험’ 여섯 번째는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호빗’ 촬영 현장인 마타마마의 호비튼 무비 세트(Hobbiton Movie Set)에서 가이드 투어하기다. 프로도와 빌보의 모험이 시작된 백 엔드(Bag End) 등 호빗의 집들을 둘러볼 수 있고, 팜스테이도 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웨스트코스트에서 헬리콥터로 프란츠 조셉 빙하와 폭스 빙하(Franz Josef and Fox glaciers)에 올라가 가이드와 함께 빙하 하이킹하기다. 프란츠 조셉 빙하와 폭스 빙하는 세계에서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빙하로, 헬리 하이킹 말고도 가이드 워크, 관광 비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여덟 번째는 144개의 독특한 섬으로 이루어진 베이오브아일랜즈에서 카악타기다. ‘해양 생태계의 보고’ 베이오브아일랜즈에서는 돌고래 크루즈를 타고 돌고래도 관찰할 수 있다. 아홉 번째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카이코우라에서 향유고래와 흰배낫돌고래 무리 관찰하기다. 뉴질랜드 물개와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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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는 네이피어를 출발해 웰링턴과 말버러로 이어지는 클래식 뉴질랜드 와인 트레일 그리고 포도원에서 와인 마시기이다. 말버러, 센트럴오타고 등 뉴질랜드의 주요 와인 산지는 뉴질랜드에서 절경으로 소문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열한 번째는 화산지대를 횡단하는 하이킹인 통가리로(Tongariro) 알파인 크로싱(8시간, 19km)이다. 8시간 동안 19km를 걸으며 에메랄드빛 호수, 화산 분화구와 용암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코로만델 커시드럴코브 해변에서의 휴식이다. 코로마델 하헤이 해변에서 커시드럴코브로 걸어갈 수 있으며 커시드럴코브에서는 아름다운 바위 아치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2021년 호키앙가에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 개장

2021년에는 뉴질랜드를 최초로 발견한 쿠페가 40년간 자신의 고향으로 불렀던 호키앙가에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가 개장했다.

뉴질랜드 북섬 노스랜드 지역에 있는 호키앙가는 마오리 문화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에서는 쿠페의 후손이 이끄는 인터랙티브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00년 이상의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상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탐험가 쿠페가 처음 도착한 호키앙가 항은 초기 마오리의 매력적인 역사를 품고 있다. 호키앙가 항의 마오리 이름은 ‘쿠페의 위대한 귀환 장소’를 의미하는 ‘호키앙가-누이-아-쿠페’이다. 호키앙가 항 북쪽에는 거대한 모래 언덕이, 남쪽에는 오마페레와 오포노니의 쌍둥이 해변 마을이 있다.

뉴질랜드, 2050년까지 Zero 탄소 배출 목표

뉴질랜드 전체 전력량의 80% 이상은 수력, 지열,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다. 풍부한 수자원이 있어 수력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 전체 전력 생산 중 수력발전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60%)한다. 가스와 지열이 주요 전력 생산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뉴질랜드 북섬의 경우, 수력, 가스, 석탄, 지열 등의 발전소들이 대도시 인근과 내륙에 자리 잡고 있다. 남섬에는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는 수력발전소가 많이 들어서 있으며 대용량의 풍력발전소도 보유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기후변화와 자연과의 동반성장에 관심 높은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로, ‘뉴질랜드 국가 에너지 전략 2050(NZ Energy Strategy 2050)’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 국가 에너지 전략’에 따라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통해 2030년까지 석탄, 가스 등의 화석연료 사용을 제로(Zero)화하고, 2035년까지 수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비중을 100%로 확대하며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풍력은 뉴질랜드에서 2000년대 중반 개발이 가속화됐다. 타라루아와 마히네랑기에 3MW급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을 줄이면서 전체 전력의 20%를 풍력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태양광은 재생에너지원 중 뉴질랜드에서 개발이 더딘 분야에 해당한다. 그러나 소형 태양광 발전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력 공급사들의 신사업 개발과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뉴질랜드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개발하려는 데 적극적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태양광발전, 수소에너지, 풍력, 지열, 수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신기술 수용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IT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바이오 분야 제조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원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스마트 미터기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뉴질랜드와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때다.

[자료참조]
<2021 국별 진출전략 뉴질랜드>(KOTRA 발행, 2021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