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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 성공

    중소기업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 활성화 기대

    KOGAS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 KOGAS는 지난해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한일하이테크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초저온 베어링 국산화 실증 협약’을 맺고, 약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국산화를 이뤄냈다. 특히, KOGAS는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개방함으로써 8,000시간에 걸친 실증 시험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보호하고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예비 펌프를 확보하는 등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부품 조달 비용을 외산 대비 30% 절감하고 조달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해 더욱 안정적으로 LNG 생산기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LNG 선박, 해외 LNG 액화기지, 수소 산업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화물 하역과 연료 공급을 한 번에, 시간·비용 DOWN! 경쟁력 UP!

    국내 최초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

    KOGAS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지난 10월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현재까지는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에서만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이뤄졌다.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은 통영 생산기지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HL-에코호에 약 1천 톤의 LNG를 STS(Ship to Ship, 선박 對 선박) 방식으로 공급했다.
    KOGAS 관계자는 “해외 주요 항만에 이어 국내 항만에서의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은 국내 벙커링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LNG 벙커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이고 국가 항만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중동사태 대비 ‘LNG 수급 비상대응반’ 운영

    시나리오별 대응조치 마련 및 안정적 수급관리 총력

    KOGAS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며 천연가스 수급 위기에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사태 전개 상황을 5단계로 세분화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재고 현황 모니터링, 생산·공급시설 안정적 설비관리 등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동산 천연가스 도입에 차질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에도 KOGAS는 동절기 필요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가스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향후 불확실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철저히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중동분쟁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천연가스 안정적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