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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개별요금제 1월 본격 시행… 천연가스 공급규정 최종안 확정
[2019. 12. 23. 에너지경제]
한국가스공사가 개별요금제를 통해 직수입 조건과 비슷한 수준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수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가스공사는 수정된 천연가스 공급규정을 30일 이사회 승인, 31일 정부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서는 가스공사에 천연가스 공급신청 이전에 가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직수입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공사와의 배타적 협상기간은 4개월로 기존보다 2개월 단축했다. 시설이용 요금과 물량 처분가능조건 또한 개별요금제 수요자에게도 직수입자와 동일한 기회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개별요금제 수요자도 직수입사업자와 같이 국내 제3자 처분은 불가능하다. 개별요금제가 시행되더라도 개별요금제 물량은 2022년부터 도입되고, 2024년 이후에나 신규 직수입 또는 개별요금제 물량으로 인한 유의미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그 기간까지 발전사 및 집단에너지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 세계가스총회, 한국 가스산업 저력 알리는 기회
[2019. 12. 14. 지앤이타임]
한국가스연맹과 WGC(세계가스총회) 2021 조직위원회는 13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송년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문동민 국장은 "한국은 선도적으로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세 번의 도전 끝에 2021 세계가스총회를 유치한 만큼 천연가스의 미래비전과 한국 가스산업의 저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가스연맹 채희봉 회장(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업계는 미래친화적 저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에 있다"며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가스총회는 오는 2021년 6월 21~2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으로, 세계 가스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만큼 9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연사, 세계 에너지업계 학계 인사 1만2000명이 참가한다.
ISO 탱크컨테이너 이용 소규모 LNG 수출 대형화 길 열리나
[2019. 12. 9. 에너지경제]
ISO(국제표준기구)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한 소규모 LNG 수출이 현실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 주관한 '제2차 LNG ISO 탱크컨테이너와 소규모 LNG 기술세미나'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거래는 중국 최초로 한국산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해 한국에서 LNG를 수입했다는 점과 상하이 LNG거래소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성사된 '최초의 LNG 온라인 거래'라는 점에서큰 의미를 갖는다.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한 LNG 수출은 LNG를 가득 실은 탱크컨테이너 자체를 수출하기 때문에 LNG 수요를 빠른 시간 내에 충족시키기 유용하다. 현재 중국은 7000개가 넘는 ISO 탱크컨테이너를 운영 중이며, 중국정부도 급증하는 LNG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ISO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한 LNG 도입, 운송 및 보관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