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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S ISSU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 전반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천연가스 생산·공급 활동을 중단 없이 지속하기 위한 통합적 대응책을 마련,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글 박향아 자료제공 한국가스공사]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코로나19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공포에 떨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과거 사스, 메르스를 겪으면서 전염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긴급진단 시약을 개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전파력이 강한 만큼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발생 원인과 치료법 등이 특정되지 않은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며, 수시로 손을 씻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모이는 장소라고 해서 일터로의 출근을 막을 수는 없을 터. 그렇기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업들의 대책 마련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자 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들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재난대책본부 통해 코로나19 대응

특히 국가 기반 시설을 책임지는 기업들은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침을 세워 철저하게 관리하는 한편, 코로나19가 공사로 전파, 확산될 경우를 대비한 통합적 대응법인 업무연속성계획을 마련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천연가스 생산, 공급 활동을 중단 없이 지속함으로써 사회 .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본사에는 재난대책본부, 사업소에는 재난통제단을 마련하여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재난대책본부는 재난대책본부장(채희봉 사장), 부본부장(안전기술부사장, 관리부사장) 및 6개의 실무반으로 구성, 운영한다.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피해 상황 파악 등 전체 상황을 총괄하는 '상황 반', 관련된 행정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지원반',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을 지휘하고 복구를 지원하는 '수습 복구 지원반', 종합적 가스 위기 대응 대책 수립 및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수급대책반'. 그 외에도 언론대응반, 법률대책반 등 6개 실무반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각 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재난통제단은 재난통제단장(사업소장) 및 4개 실무반으로 구성, 운영되는데, 본부의 재난대책본부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사의 노력

한국가스공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을 기본으로 철저한 예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먼저 전염병 예방 및 대응 요령, 청결한 주변 환경 유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과 포스터를 사업장 출입 장소, 엘리베이터 탑승지역, 식당, 화장실 등 이동이 빈번한 장소에 부착해 직원 개개인이 위생관리에 힘쓰도록 독려하는 한편,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시행하고 사업장 출입지역에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비치해 탄탄한 방역망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더해 사업장 주요시설과 세면대, 문손잡이, 난간, 회의 탁자 등 오염 가능성이 큰 부분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을 시행하고, 휴게실, 대기실 등 공공 이용 장소는 주기적인 환기와 청소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본사가 위치한 대구 지역에 최근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해 사내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발 빠른 대처도 주목된다. 일상 업무 수행 시 전화나 SNS 등을 활용하고 대면보고는 전면 금지케 했 다. 해외파견 및 출장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출국 시에는 상대국 동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했다. 대구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은 본사로 복귀하지 않고 2주가량 재택근무하도록 했으며 필요 시에만 스마트워크센터(SWC)나 안산교육센터로 출근하여 업무처리를 하도록 했다. 대구 인근 지역 근무자도 당분간 재택근무를 한다. 대구·경북 감염자 급증에 따라 대구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대신, 사옥 내 독립공간에 위치한 중앙통제소는 지속 운영하고, 안전보안처 필수인원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대내외 상황전달을 전담한다. 확진자나 의심자와 접촉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휴가를 제공하는 등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천연가스 생산·공급 중단은 없다

예방 대책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한국가스공사는 확진자가 생겼을 경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스템의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주요 사업 활동 지속 방안'을 마련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 자가격리자, 의심자를 포함한 업무수행 불가 인원을 대체 할 지원 인원 역시 확보해 놓은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근무지역 오염으로 인한 중앙통제소 기능 상실로 간주하고, 비상중앙통제소를 운영하게 된다. 부족 인력은 중앙통제소교대 근무 유경험자로 충원하고, 2조 2교대 근무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한다. 생산운영과 공급운영 분야에서도 5조 3교대 체제를 3조 2교대로 축소 운영하고, 설비제작사 및 가스 기술 협력 업체 인력을 활용해 현장을 지원하게 된다.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한 한국가스공사의 탄탄한 방역망과 치밀한 대처 방안.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전파를 예방하고, 확진자로 인해 인력 공백이 생길 경우에도 천연가스 생산, 공급 활동을 중단 없이 지속함으로써 사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