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PEGASUS

15년 만에 대구에서 봄 농구가 펼쳐진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창단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writer편집실

photographer하지홍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KBL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월 10일부터 안양 KGC와 대결한다.
창단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5년 만에 대구에서 펼쳐지는 봄 농구를 대구시민들에게 선물하게 됐다.
4월 5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
10년 만에 대구에 프로 농구를 선사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선수들의 부상과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4월 3일 안양 KGC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출전 선수를 구성하기 힘든 위기 속에서도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활약은 빛났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6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4월 5일 대구체육관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마지막 홈경기를 응원하려는 대구시민과 팬들로 북적였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이들을 위해 감사 이벤트를 벌였다. 감사 이벤트의 하나로 대구 화훼단지에서 구입한 프리지아 화분을 선물하며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사랑을 보내준 대구시민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추첨을 통해 유니폼 50벌과 LED 부채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 신입직원들이 경기장을 방문한 가운데 커뮤니케이션처 뉴미디어팀추진반(TF) 오정윤 직원과 안전총괄처 재난관리부 오민석 직원이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이대헌 선수의 팬인 오정윤 직원과 앤드류 니콜슨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오민석 직원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세요”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수원 KT를 상대로 한 마지막 홈경기는 말 그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11점을 뒤지며 1쿼터를 마무리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쿼터에서 83 : 81로 수원 KT를 이기며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안양 KGC를 상대로 4월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ini Interview
유도훈 감독
창단 첫 해인 이번 시즌은 남다른 시즌입니다. 먼저 한국가스공사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대구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기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전력 열세는 있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하고자 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 6강 플레이오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이 없으면 프로 농구 역시 없습니다. 비시즌 때도 대구시민들과 만나고 싶은데요, 창단 첫 해 열렬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낙현 선수
모든 선수가 대구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6라운드를 준비했습니다. 6라운드에서 6연승을 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제 경기력은 100점 만점에 70~80점 정도인 것 같아요. 나머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셨기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차바위 선수
6강을 못가면 진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는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뛰었습니다. 팀원들에게 후회 없는 경기, 즐기는 경기를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요, 팀원들이 위기를 잘 이겨내 줘서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라 팀 분위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안양 KGC와 좋은 시합을 벌이겠습니다. 더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승민 선수
신인으로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창단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번 진출은 한국가스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전현우 선수
이번 시즌은 유독 길었던 것 같네요. 정규리그 초반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시즌 중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했습니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며 뛰었습니다. 15년 만에 대구에서 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두경민 선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선후배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경기력은 부상도 있고 코로나19 영향도 있어 많이 아쉽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이기고 마무리해 기분이 좋습니다. 15년 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에 팬 여러분과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앤드류 니콜슨 선수
플레이오프 진출은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팀원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의 부상과 코로나19 여파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 한 팀으로서 일궈낸 결과이기에 더 기쁩니다. 창단 첫 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기까지 대구 팬 여러분들이 가장 큰 힘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J 화이트 선수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굉장히 조직적인 팀입니다. KBL에서 뛰는 첫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매우 기쁩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보여 대구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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