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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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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2022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는 전 세계 52개 빈곤국 인구의 6%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현재를 산다.
극심한 가난을 겪는 인구 추정치는 5,100만 명이 증가했고, 2020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97%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가 겪을 가장 심각한 위험은 ‘기후위기 대응 실패’로 전망된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2022년 1월 발간한 <2022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The Global Risks Report 2022)>에서 향후 10년간 전 세계가 직면할 10대 위험 중 1위로 ‘기후위기 대응 실패’가 꼽혔다.
2위는 기상이변(극한기후), 3위는 생물다양성 감소로 나타났다. 여기에 7위 인간 환경 훼손, 8위 천연자원 위기까지 10대 위험 중 환경 부문 위험요소가 5개나 차지한다.
나머지 4위는 사회 응집력 약화, 5위 생계 위기, 6위 전염병, 9위 부채 위기, 10위는 지경학적(geoeconomic) 대립으로 전망됐다.
향후 10년간 전 세계가 직면할 위험 Top 10
ⓒ세계경제포럼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2년 2월 발간한 <Frontiers 2022> 보고서에서 새롭게 대두할 환경문제로 도시 소음 공해와 대형 산불 증가, 식물과 동물의 자연 리듬 방해를 선정했다.
도시 소음 공해는 EU에서 매년 1만 2,000명의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원인이다. 뉴욕, 방콕, 호치민, 이슬라바마드 등은 소음 기준치를 초과했다. 유엔환경계획은 도시 인프라를 계획할 때 자연의 소리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평균 약 4억 2,300만 헥타르의 지표면이 불에 탔다. 대형 산불은 2050년까지 30%, 2100년까지 50%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는 식물과 동물의 자연 리듬을 방해한다.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는 소식은 바로 동식물의 라이프 사이클이 기후변화로 인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0~2
앞으로 2년 동안 세계를 위협할 위험 1위는 기상이변으로 전망된다. 2위는 생계 위기, 3위는 기후위기 대응 실패로 나타났다.
30%
대형 산불 발생은 증가할 전망이다. 유엔환경계획은 2050년이면 대형 산불 발생이 지금보다 30% 더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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