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ISSUE 3

겨울철 에너지 절약으로
겨울을 겨울답게

writer 편집실

봄에 피는 철쭉이 11월에 피어났다.
기상청이 올 가을철(9~11월) 기후를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은 14.8℃로 평년보다 0.7℃ 높았고, 첫눈은 평년보다 약 10일가량 늦은 11월 말경에 내렸다.
전 세계적으로는 1970년대 석유파동에 준하는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번 동절기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할 때다.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고 식량 생산은 세 배로 증가했으며 에너지 소비는 네 배가 되었다. 한국의 경우, 이 비율은 훨씬 더 극적이다. 지난 50년 동안 인구는 60퍼센트 증가했고 에너지 소비는 열 배, 화석연료 사용은 아홉 배 증가했다. 이런 모든 변화가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기후 문제를 야기했다고 결론을 내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모든 내용을 적어갔다.”
- 호프 자런 저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를 달라졌다> 서문 중에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기업들이 차지한다. 철강,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등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다(多)배출할 수밖에 없는 산업들이 기간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악명 높은 온실가스 다배출구조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고 해서 개인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령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전기 등은 석탄 화력발전소 등의 배출량으로 분류되지, 가정의 직접 배출량으로 잡히지 않는다. 우리는 마을에서 가장 잘 사는 10명 중 한 명으로서, 마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것이 ‘기후정의’다.”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 <아주 구체적인 위협> 중에서
2022년 8월 기준 LNG 가격은 2021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5.5배 상승했다. 유연탄 가격은 4.7배 뛰었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 무역수지, 환율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그럼에도 산업과 가정 등 모든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증가 추세다. 2022년 상반기에 전력 소비가 전년 대비 산업용(+3.1%), 주택용(+7.6%), 일반용(+1.5%) 모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2월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에너지 절약이다.
에너지 다이어트 10
여기에 한국가스공사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으로 주택난방용/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전년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가정용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한국가스공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년도 도시가스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신청기간 2022년 12월~2023년 1월(2개월)
신청대상 주택난방용/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
신청방법 k-gascashback.or.kr
절약기간 2022년 12월~2023년 3월(2023년 1~4월 고지서 발행분)
문의 한국가스공사 053-670-0932, 0934
산업용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한국가스공사가 전년 대비(2022년 10월~2023년 3월) 산업용 도시가스를 15% 이상 절감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청기간 2022년 10월 4일~2022년 11월 30일
신청대상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1조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신고를 하는 업체 중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산업체
신청방법 min24.energy.or.kr/gas
절약기간 2022년 10월~2023년 3월
문의 한국가스공사 053-670-0932, 0934
이번 동절기 한국가스공사의 사무실 온도는 17℃다. 전력피크 시간대(9~10시, 16~17시)에는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난방기를 정지한다. 또한 실내외 조명 부분 소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통해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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